조선의 궁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밀스러운 로맨스, 드라마 연모는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버려졌던 한 아이가 세자의 자리에 오르며 운명과 사랑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박은빈이라는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았고, 방영 내내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입니다.

연모 줄거리
드라마 연모는 총 20부작으로,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야기는 출생의 비밀부터 시작됩니다. 공신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지닌 한기재는 세자빈이 쌍생아를 낳았다는 것을 알고, 쌍생아 중 여자아이를 죽이고자 합니다.
그러나 세자빈은 딸을 죽일 수 없어 숨을 멈추는 혈에 침을 꽂아 딸이 이미 죽었다며 속이고, 아이를 궐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처럼 태어나자마자 죽음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아이는 담이라는 이름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궁녀로 자란 이 아이는 다시 궐로 돌아오게 되고 , 오라비 세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그 빈자리를 채우는 운명에 놓이게 됩니다. 눈처럼 새하얀 얼굴에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 신비로울 정도로 선이 고운 외모에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문무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왕세자로 보이지만, 언제나 포커페이스로 누구에게도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죽은 오빠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 즉 가짜 왕세자이기 때문입니다.
세자 이휘의 신분을 유지하는 일은 단순히 정체를 감추는 것을 넘어, 언제 발각될지 모른다는 극도의 긴장감을 매회 이어나갑니다. 조정의 권신들이 호시탐탐 세자의 약점을 노리는 가운데, 이휘는 세자 시강원 서연관으로 새로 부임한 정지운과 운명적으로 얽히게 됩니다. 죽은 오라비 세손의 삶을 대신 살게 되면서 여자의 모든 것을 크고 무거운 용포 안에 숨겨야 했던 이휘 앞에 스승 정지운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가슴 뛰는 로맨스와 아슬아슬한 긴장감의 서사가 완성됩니다.
한편 이 작품은 이소영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조선 시대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여자라는 이유로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떤 이야기를 썼을지, 그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20회에 걸친 전개 동안 연모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권력, 정체성,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그려냅니다. 비밀이 밝혀질수록 이야기는 더욱 깊어지고, 시청자는 매 회 끝날 때마다 다음 화를 기다리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조마조마한 긴장감과 달달한 로맨스가 적절히 교차되는 구성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연모 출연진 소개
연모의 출연진으로는 박은빈(이휘 역), 로운(정지운 역), 남윤수(이현 역), 최병찬(김가온 역), 배윤경, 정채연, 윤제문, 배수빈, 이필모, 백현주, 고규필, 김재철, 김인권, 노상보, 김민석, 박은혜 등이 있습니다.
박은빈 (이휘/담이 역) 이 작품의 중심 배우입니다. 박은빈은 감출 수밖에 없는 비밀을 짊어진 왕세자이자 왕의 역할을 맡았으며, 결말에서는 담이의 신원이 복구되어 담이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1인 2역을 소화해냈습니다. 세자의 위엄 있는 모습과 여인 담이의 섬세한 감정을 오가는 연기 폭은 박은빈이라는 배우의 역량이 얼마나 넓은지를 확인하게 해주는 무대였습니다.
로운 (정지운 역)
로운은 세자 시강원 서연관(사서)을 거쳐 승정원 주서가 되는 정지운 역을 맡았으며, 이휘의 스승이자 첫사랑이고 연인이 되는 역할입니다.
로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는데 , 이 낯선 장르에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남윤수 (이현 역)
왕실의 종친 이현 역을 남윤수가 맡았습니다. 이현은 이휘의 정체를 일찌감치 알아채는 인물로, 드라마 내내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최병찬 (김가온 역)
호위무사 김가온 역은 최병찬이 맡았습니다.
평소 밝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던 최병찬이 과묵한 호위무사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배윤경 (신소은 역)
이조판서의 외동딸 신소은 역에는 배윤경이 출연했습니다. 신소은은 이휘의 주변을 맴돌며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는 인물로, 배윤경의 차분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이 밖에도 정채연이 여성 캐릭터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며, 윤제문은 권신 한기재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드라마 연모는 떠오르는 대세 배우 남윤수와 차세대 국민 첫사랑 정채연까지 함께하며 믿고 보는 청춘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연모 명장면 및 OST
드라마 연모는 수많은 장면 중에서도 특히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명장면들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내가 생각한 명장면으로는 왕이 궁 밖으로 내쫓은 세자(이휘)를 위해 여인의 한복과 다정한 편지를 준비해 두는 대목이 꼽힙니다. 남장의 삶을 강요받으며 지내온 이휘에게 왕이 몰래 마련한 한복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으며 이휘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말 한마디 없이도 깊은 부정(父情)을 전달합니다. 세자의 눈물을 함께 보면서 나도 모르게 함께 울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정체 노출 장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휘가 변복 차림으로 지운과 함께 도망치다 결국 여인으로서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은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폭발하는 순간입니다. 이휘와 정지운의 케미가 운명의 소용돌이 앞에 비밀스럽고도 아련한 로맨스를 꽃 피워내며 두근거림을 선사합니다.
OST 역시 연모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입니다. 연모의 OST는 SUPER JUNIOR-K.R.Y.(슈퍼주니어-K.R.Y.), 린에 이어 백지영까지 황금 라인업을 구축하며 눈길을 모았습니다.
OST 파트별 주요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슈퍼주니어-K.R.Y. – 그림자 사랑:
규현, 려욱, 예성 세 멤버의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으로, 피아노 선율과 감미로운 스트링으로 격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단 하루를 살아도 그대 곁에서 그림자처럼 맴돌고자 하는 마음을 가사에 녹여내어 가슴 아픈 분위기를 담아냈습니다.
- 린(LYn) – 알아요:
햇살처럼 눈부시게 다가온 그대를 바라보지 못하고 그저 마음에 새길 수밖에 없는 운명을 그려낸 곡입니다.
- 백지영 – IF I:
사랑 앞에 솔직할 수 없고 소란스러운 마음을 숨겨야만 하는 이휘의 심정을 그려낸 멜로디와 가사가 자타공인 OST 퀸으로 불리는 백지영의 목소리와 더해져 가슴을 울립니다.
- 안다은 – I Believe, 브로맨스(VROMANCE) – 숨바꼭질, 티가 나, 로운 – 안녕:
좋은 기억과 슬픈 기억 모두 뒤로 하고 이휘에게 안녕을 말할 수밖에 없는 슬픈 운명을 노래한 로운의 '안녕' 등 연모에 더욱 몰입하게 해준 OST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드라마 본편만큼이나 풍성한 OST 라인업 덕분에,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노래들만으로 연모의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마 감상 후 OST 전곡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연모 다시보기 가능한 OTT
연모는 2021년 종영 이후에도 여전히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재방송보다 훨씬 편리하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회차를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이 OTT 감상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현재 연모는 Netflix(넷플릭스)와 wavve(웨이브)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입니다. 각 플랫폼별 특징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Netflix(넷플릭스):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연모를 한국어 음성과 영어, 한국어 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고화질(HD) 스트리밍을 지원합니다.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듯,
연모는 방영 당시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7위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을 제외하고 한국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연모가 얼마나 많은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wavve(웨이브):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중 하나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콘텐츠에 강점이 있습니다. 연모가 KBS 2TV 드라마인 만큼 웨이브에서도 전 회차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이용자라면 통신사 제휴 할인이나 번들 요금제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모바일 앱과 PC 웹 브라우저를 통한 시청이 가능하며, 스마트 TV와도 연동되어 더욱 큰 화면에서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총 20화 분량에 회당 약 65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주말을 이용해 몰아보기에도 적합한 분량입니다. 플랫폼 접속 후 검색창에 '연모'를 입력하면 바로 찾을 수 있으니 어렵지 않게 시청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기다림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박은빈이 세자 역할로 남장을 유지하는 내내 '언제 여인의 모습이 드러날까'를 기다리며 보는 그 설렘이 드라마 몰입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왕이 세자를 위해 준비한 한복과 편지를 읽으며 눈물 흘리는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으며, OST인 백지영의 'IF I', 린의 '알아요', 슈퍼주니어-K.R.Y.의 '그림자 사랑'은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곡들입니다. 드라마 본편과 함께 OST 전곡을 감상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연모 자주 묻는 질문
Q. 드라마 연모는 몇 부작이며, 어디서 방영되었나요? A. 드라마 연모는 2021년 10월 11일부터 2021년 12월 14일까지 방영된 KBS 2TV 월화 드라마입니다.
총 2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었습니다.
Q. 드라마 연모는 원작이 있나요? A. 네, 연모는 이소영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퓨전 사극 드라마입니다.
원작에서는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모두 이름을 바꾸고 가상의 인물로 등장하며 결말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작 만화를 먼저 읽고 드라마를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Q. 드라마 연모를 지금도 볼 수 있나요? OTT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A. 현재 Netflix(넷플릭스)와 wavve(웨이브)에서 연모 전 회차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각 플랫폼에서 구독 후 '연모'를 검색하면 바로 시청이 가능하며, HD 화질과 한국어·영어 자막을 지원합니다. OTT 플랫폼 가입 전 무료 체험 기간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